주말 저녁,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며 소파에 기대앉아 있는데 아들 녀석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영상을 보며 넌지시 말을 건넵니다. 10년 가까이 우리 가족의 발이 되어준 싼타페. 녀석이 태어나고 얼마 안 돼 뽑았던 차니, 녀석의 성장과 함께 낡아간 셈입니다. 정든 차를 보낼 때가 된 것 같다는 아들의 말에, 처음엔 비용 걱정이 앞섰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아들의 2025년 국산 신차 탐방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실용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50대 아빠와,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에 열광하는 20대 아들의 시선이 과연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아빠, 우리 이제 이 차 바꿀 때 되지 않았어요?"

1라운드 | 현대자동차: '아빠의 현실 드림카' 신형 팰리세이드 vs '아들의 미래' 아이오닉 9
아빠의 선공 - "아빠는 역시, 신형 팰리세이드다!"
"자, 여기 리스트 좀 봐라. 2025년 국산 신차 중에선 아빠는 역시 신형 팰리세이드가 제일 마음에 든다. 6년 만에 완전히 바뀌는 풀체인지 모델이라는데 , 디자인부터 압도적이잖아. 요즘 유행하는 각진 스타일에 차체도 더 커져서 훨씬 웅장하고 남성적인 느낌이야. 명절에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식구들 다 태우고 장거리 운전하려면 이만한 차가 없어."
제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아들 녀석이 보여준 예상도를 보니,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이 마치 북미 시장의 대형 SUV를 연상케 했습니다. 특히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파워트레인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현대차 최초로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들어간대. 시스템 총출력이 무려 334마력이라니, 이 큰 차체를 움직이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겠지. 더 놀라운 건 연비야. 복합연비가 리터당 14km를 넘을 수도 있다는데 , 2톤이 넘는 대형 SUV가 이런 연비를 낸다는 게 믿어지니? 이 정도면 유지비 걱정도 한시름 덜 수 있겠다."
하지만 신형 팰리세이드의 진짜 비장의 무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들, 이게 핵심이야. 이번에 9인승 모델이 나온다는 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 6명 이상만 타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다는 거야. 명절 때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옆 차선 쌩쌩 달리는 카니발 보면서 부러워했는데, 이제 우리도 그럴 수 있다는 거지. 이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삶의 질이 달라지는 문제라고."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을 이었습니다.
"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9인승 모델은 승합차로 분류돼서 개별소비세가 면제되고 , 만약 아빠가 사업자로 차를 등록하면 부가세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차량 가격이 5,000만 원이면 500만 원을 돌려받는 셈이니, 실질적인 구매 비용이 확 낮아지는 거지. 안정적인 공간, 뛰어난 연비, 그리고 압도적인 세금 혜택까지. 이보다 더 합리적인 패밀리카가 있을까?"
아들의 반격 - "에이, 아빠. 이젠 전기차 시대예요! 아이오닉 9를 보세요."
아들 녀석은 제 열변을 잠자코 듣더니, 피식 웃으며 스마트폰 화면을 제 쪽으로 돌렸습니다. 화면에는 미래적인 디자인의 대형 전기 SUV가 떠 있었습니다.
"아빠, 물론 신형 팰리세이드 좋죠. 하지만 그건 '현재'의 완성형일 뿐이에요. 우리가 앞으로 10년 탈 차를 고르는 거라면 '미래'를 봐야죠.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를 보세요."
녀석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차 있었습니다.
"이 차는 처음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만들어져서, 팰리세이드랑은 차원의 공간을 보여줘요. 엔진과 변속기가 없으니 바닥이 완전히 평평해서 실내가 훨씬 넓고 쾌적하죠. 이건 그냥 차가 아니라 '바퀴 달린 생활공간'이라고요. 배터리 용량도 국산차 역대 최대인 110.3 kWh짜리 SK온 배터리가 들어가서, 한 번 충전하면 공식적으로 최대 532km를 갈 수 있대요. 서울에서 부산 가고도 남는 거리니, 주행거리 걱정은 이제 옛날 얘기예요."
제가 가장 우려하는 충전 문제를 녀석이 모를 리 없었습니다.
"아빠, 명절에 충전소 줄 서는 거 걱정하시죠? 아이오닉 9는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해서 350kW급 충전기만 만나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8분에서 24분이면 충분하대요. 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화장실 다녀올 시간이면 충전이 끝난다는 거죠. 그리고 V2L 기능 알아요? Vehicle-to-Load라고, 차가 거대한 보조배터리가 되는 거예요. 캠핑 가서 이 차에 빔프로젝터 연결해서 영화 보고, 커피포트 꽂아서 물 끓이고.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아요?"
녀석은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합리적이에요. 기아 EV9이 처음 나왔을 때 너무 비싸서 판매량이 저조했잖아요. 현대차가 그걸 보고
아이오닉 9는 EV9보다 크고 배터리도 큰데,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하게 내놓기로 약속했대요. 여기에 전기 SUV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더 내려가죠.
서울시 기준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5,000만 원대 후반이나 6,000만 원대 초반에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이랑 비교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어요."
이 대목에서 현대차그룹의 치밀한 전략이 엿보였습니다.
기아 카니발이 독점하던 '버스전용차로 혜택' 시장을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로 정면 공격하는 동시에, 아이오닉 9라는 프리미엄 대형 전기 SUV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시장과 미래 전기차 시장, 양쪽 모두에서 패밀리카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양동작전인 셈입니다. 특히 EV9의 판매 실적을 교훈 삼아 아이오닉 9의 가격 정책을 공격적으로 설정한 것은,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전기차 시대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였습니다.

심화 토론 - 유지비, 정말 전기차가 유리할까?
"그래, 네 말대로 초기 구매 비용이 비슷해진다 쳐도, 유지비는 또 다른 문제지. 전기차는 보험료가 더 비싸다던데 , 나중에 배터리 고장 나면 수리비 폭탄 맞는 거 아니냐?"
제 현실적인 우려에 아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아빠, 그건 짧게 봤을 때 얘기죠. 5년 정도만 타도 총 소유 비용(TCO)은 전기차가 더 유리해요. 일단 자동차세부터 비교가 안 돼요. 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는 1년에 60만 원 넘게 내야 하지만, 아이오닉 9는 배기량이 없으니 그냥 1년에 13만 원이면 끝이에요. 5년이면 세금에서만 260만 원 넘게 차이가 나는 거죠.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연료비고요. 제가 한번 계산해 봤어요."
아들 녀석이 보여준 표는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전기차가 저렴하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숫자로 보니 그 차이가 실로 엄청났습니다.
신형 팰리세이드 vs. 아이오닉 9: 5년간 총 소유 비용(TCO) 전격 비교
| 항목 (Item) | 신형 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 아이오닉 9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 비고 (아빠 vs 아들 관점) |
| 차량 가격 (세제혜택/보조금 후) | 약 5,100만원 |
약 6,200만원 (서울시 기준) |
아빠: "역시 시작부터 1,000만원 차이네." |
| 취등록세 (초기 비용) | 약 350만원 | 약 380만원 (전기차 감면 적용) | 아들: "전기차 혜택 받아도 큰 차이 없어요." |
| 5년간 자동차세 | 약 325만원 (연 65만원) | 약 65만원 (연 13만원) |
아들: "여기서만 260만원 절약!" |
| 5년간 유류비/충전비 (연 2만km) | 약 1,350만원 (연비 14km/L, 유가 1,900원/L) |
약 400만원 (전비 4.3km/kWh, 충전비 350원/kWh) |
아들: "유지비 차이가 핵심이에요. 거의 1,000만원 차이!" |
| 5년 총 소유 비용 (TCO) | 약 7,125만원 | 약 7,045만원 | 아빠: "어라? 5년 타면 오히려 전기차가 싸지네..." |
"보세요, 아빠. 1년에 2만 km를 탄다고 가정하면 5년 뒤에는 오히려 아이오닉 9의 총 유지 비용이 더 저렴해져요. 초기 구매 비용 차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거죠. 이건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인 합리성의 문제예요."
아들의 논리적인 설명에 저는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팰리세이드가 주는 안정감과 익숙함이냐, 아이오닉 9가 제시하는 미래 가치와 경제성이냐. 1라운드는 쉽사리 승자를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2라운드 | 기아: '픽업트럭은 짐차?' 편견을 깨는 '타스만'의 등장
"아빠, 이건 어때요? 기아에서 처음 나오는 픽업트럭 타스만이래요."
아들이 새로운 후보를 제시했습니다. 우락부락한 외모의 픽업트럭. 제 머릿속에는 공사 현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짐차'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웬 짐차냐? 우린 공사하는 사람들도 아닌데."
"아빠, 요즘은 그런 개념이 아니에요! 이건 '일하는 차'가 아니라 '노는 차'예요. 라이프스타일 픽업트럭이라고요."
아들은 기아 타스만이 우리 가족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지 열정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에 아빠 낚시 가실 때, 낚시 장비랑 아이스박스, 밑밥통 같은 거 편하게 던져 실으면 되잖아요. 흙 묻고 물기 있어도 실내 더러워질 걱정할 필요 없고요. 가족들이랑 캠핑 갈 때는 텐트, 타프, 테이블, 의자, 화로대까지 테트리스 하듯이 싣지 않아도 돼요. 적재함 용량이 1,173리터에 최대 700kg까지 실을 수 있대요. 한국 표준 팔레트도 들어가는 크기라니, 웬만한 캠핑 짐은 그냥 넉넉하게 다 들어가죠."
듣고 보니 솔깃했습니다. 매번 낚시를 다녀올 때마다 흙 묻은 장비를 트렁크에 싣는 게 영 찜찜했는데, 개방된 적재함이 있다면 그런 걱정은 없겠더군요.
"성능도 일반 SUV 못지않아요.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가서 힘도 좋고 , 실내는 요즘 나오는 SUV처럼 세련되고 편의장비도 다 갖췄대요. 이건 더 이상 투박한 트럭이 아니에요. 평일에는 편안한 출퇴근용 차로 쓰다가, 주말에는 우리 가족의 완벽한 아웃도어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는 거죠. 베드 커버나 캐노피 같은 액세서리를 달면 그 자체로 움직이는 베이스캠프가 되는 거고요."
아들의 말을 듣고 있으니, 기아가 왜 이 시점에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차종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읽어낸 전략적인 수였습니다. 주 5일제가 정착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캠핑, 낚시, 차박 등 아웃도어 레저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기아는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즉 한국 레저 시장의 '미국화'를 간파한 것입니다. 픽업트럭이 더 이상 작업용 차량이 아닌, 가족과 함께 레저를 즐기는 다목적 패밀리카로 인식될 수 있는 시장의 성숙을 예견하고, 타스만을 통해 그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이죠. 제 머릿속 '짐차'라는 편견이 '노는 차'라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3라운드 | 제네시스 & KG모빌리티: '성공의 상징'과 '새로운 도전'
성공의 상징, 그리고 자부심 - 제네시스
"그래도 남자의 로망은 제네시 스지. 만약 예산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아빠는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를 사고 싶다. 이번에 실내에 27인치짜리 거대한 OLED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쭉 이어진 거 봤냐? 그야말로 압도적이더구나. 성공한 아빠의 상징으로는 이만한 차가 없지."
저의 '드림카' 고백에 아들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녀석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맞아요, GV80 정말 멋지죠. 근데 저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보면서 더 가슴이 뛰었어요. 제네시스가 이제 벤츠의 AMG나 BMW의 M처럼 본격적인 고성능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거잖아요. GV60 마그마 같은 모델을 보면 , 우리나라 자동차 기술력이 정말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져요. 이건 단순히 빠른 차를 만드는 걸 넘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참조) 제네시스 GV80-나무위키
제네시스 GV80
The first SUV by Genesis - 출시 광고 내레이션 중에서 제네시스 의 첫 번째 SUV 라인업이
namu.wiki
아들의 말에서, 자동차를 바라보는 세대 간의 시각차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제네시스가 '성공의 증표'라면, 아들에게는 '기술적 자부심의 상징'이었던 것입니다.

언더독의 반격 - KG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전
"그런데 KG모빌리티도 요즘 차 잘 만들더라. 옛날 쌍용자동차 시절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야.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 O100(무쏘 EV)도 나오고,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잇는 KR10이라는 멋진 SUV도 준비 중이라던데. 가성비가 어떨지 궁금하군."
제가 KG모빌리티의 신차 계획을 언급하자, 아들이 분석가처럼 말을 받았습니다.
"KGM의 전략은 확실해요. 현대, 기아와 정면으로 붙기보다는 '실용적 가성비'라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거죠. 중국 체리자동차 같은 회사랑 협력해서 플랫폼을 공유하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식도 아주 영리하고요. 무쏘라는 브랜드를 전기 픽업트럭으로 부활시키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대안이 생기는 거니, 시장 전체로 봐도 긍정적인 효과죠."
제네시스의 '고성능 럭셔리' 전략과 KG모빌리티의 '실용적 가성비' 전략. 이 두 극단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한국 자동차 산업이 얼마나 성숙하고 다층적으로 발전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정점을 노리는 선두 주자와,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개성 있는 도전자. 이들의 경쟁이 있기에 우리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이겠지요.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가족의 역사를 싣는 공간입니다.
아들과 한참을 떠들고 나니,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팰리세이드의 든든함, 아이오닉 9의 혁신, 타스만의 자유로움까지. 각자의 매력이 너무나 뚜렷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졌습니다. 다음 우리 가족의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또 다른 10년의 추억을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요. 아들이 운전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을 차, 가족 여행의 모든 순간을 함께할 차, 그리고 언젠가 손주를 태우게 될지도 모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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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의 긴 신차 토크는 결국 '어떤 차를 살 것인가'를 넘어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 가족의 다음 자동차는, 어떤 이야기와 추억을 싣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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